참 아름다운 손 김영애
작성일 2008-10-18 오전 12:00:00 | 221.140.195.219
수정일 2008-10-18 오전 12:00:00 | 221.140.195.219
*참 아름다운 손*

넘어진 친구를 위해
내미는 손
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.

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
편지를 쓰는 손
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.

하루종일 수고한 아버지의 어깨를
주무르는 손
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.

낙망하고 좌절한 이에게 내미는
격려의 손
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.

사랑하는 사람이 흘리는
눈물을 닦아주는 손
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.

나 아닌 남을 위해 눈물 흘리며
기도하는 손
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.

그 아름다운 손은 지금 당신에게 있습니다.
당신의 그 아름다운
그 손을 더 아름답게 빛내시길...

님의 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닌
그 마음도 아름답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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